오스트리아, 동성결혼 허용...유럽 16번째 국가

오스트리아, 동성결혼 허용...유럽 16번째 국가

2017.12.06. 오후 6: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오스트리아가 늦어도 오는 2019년부터 동성 결혼을 허용합니다.

이로써 오스트리아는 유럽에서 동성혼을 인정한 16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오스트리아 헌법재판소는 동성 결혼을 금지한 법률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헌법불합치는 사실상 위헌 결정이지만, 갑작스럽게 법률이 무효가 되면 벌어질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입법부에 시간을 주고 법률을 손질하도록 하는 결정입니다.

지난 2001년 4월 네덜란드가 처음으로 동성혼을 법률적으로 허용한 이후, 벨기에와 프랑스 영국 등 유럽 내 15개국이 동성혼을 인정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