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경주에서 졌다고... 반려견 죽이고 잡아먹은 주인

달리기 경주에서 졌다고... 반려견 죽이고 잡아먹은 주인

2017.12.06.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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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경주에서 졌다고... 반려견 죽이고 잡아먹은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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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경주에 나간 반려견이 우승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반려견을 죽을 때까지 때리고 잡아먹은 주인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자신의 반려견을 때리고 잡아먹은 이는 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의 슝 현에 사는 한 남성. 그는 자신이 키우는 그레이하운드 강아지가 달리기 경주에서 패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강아지를 때리기 시작했다.

그는 강아지의 다리를 잡고 바닥에 세게 내리치며 "너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돈을 잃었다"고 소리치며 폭행을 이어갔다. 이후 그는 상처 입어 죽어가는 강아지를 잡아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달리기 경주에서 졌다고... 반려견 죽이고 잡아먹은 주인

반려견을 폭행하는 장면을 촬영한 이는 주인의 친구로 알려졌으며, 그는 영상을 찍는 내내 '강아지를 사고 키우는데 많은 돈을 썼는데 경기에 이기지 못하면 차라리 잡아먹으라'고 폭행을 부추긴 것으로 전해진다.

강아지를 죽을 때까지 폭행하는 해당 영상은 그 잔혹성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만 256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고, 모자이크조차 되지 않은 상태에서 SNS상에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Pear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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