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언론, 서울·인천 관광 자세히 소개

홍콩 언론, 서울·인천 관광 자세히 소개

2017.12.06. 오전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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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중국의 사드 갈등이 해소된 가운데 홍콩 유력 일간지가 서울과 인천 관광을 자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이 한국 관광의 전면 회복을 준비 중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홍콩 영자 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인터넷판 1면 관광 섹션에 서울과 인천의 관광 명소를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이 영자신문은 '서울과 인천의 명소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것들, 궁궐과 테마파크부터 온천과 짜장면 박물관까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서울과 인천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신문은 우선 인천공항은 세계에서 3번째로 우수한 공항이라면서 풍부한 면세품목을 살 수 있는 데다 영화관과 레스토랑, 카페 등 시설이 마련됐다고 호평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지하철로 연결된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중화요리인 짜장면을 소개하는 '짜장면 박물관'이 있고 많은 중국 음식점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신문은 인천 월미도를 가볼 것을 추천하면서 작은 공원들과 시원한 바닷바람 그리고 다양한 놀이기구 등을 그 매력 포인트로 꼽았습니다.

서울과 관련해 경복궁과 인사동, 잠실 그리고 홍대 지역을 집중적으로 조명했습니다.

서울의 역사 전통을 느끼고 싶다면 한국의 가장 유명한 궁궐인 경복궁과 한옥이 모여 있는 인사동 지역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했습니다.

잠실에 대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가 있으며,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123층의 롯데월드타워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대에 대해서는 세련된 젊은 학생들과 패션 전문점 그리고 테마 카페로 가득하다고 소개하며 먹고 마시며 즐기면서 작은 상점들을 돌아다니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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