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나도 죄수지만 너 같은 놈은 용서 못 해!"

미국의 한 법정에서 한 재소자가 다른 재소자를 박치기로 공격하는 돌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한 법정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재판을 받은 한 재소자가 자리에 앉자, 옆에 앉아있던 다른 재소자가 느닷없이 일어나 박치기로 공격합니다.

공격을 당한 재소자는 4살짜리 여아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사람인데, 다른 혐의로 들어와 있던 재소자가 어린이 성추행범을 직접 응징한 것입니다.

같은 재소자 신분이지만 자신보다 죄질이 더 나쁘다고 생각되는 죄수를 응징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김기봉 [kgb@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