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끓는 부정(父情)'...아들 살해범 법정에서 수류탄으로 살해

'피 끓는 부정(父情)'...아들 살해범 법정에서 수류탄으로 살해

2017.12.01. 오전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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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피고인을 피해 아버지가 수류탄을 터트려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 30일 우크라이나의 중부도시 니코폴의 법정에서 아들이 살해당한 것에 분노한 아버지가 해당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남자 피고인을 수류탄을 터트려 숨지게 했습니다.

수류탄 두 발을 법정에서 터트린 아버지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아들 살해 피의자 역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폭발 사고로 법정에서 재판을 받던 다른 피고인들과 법정 경위 등 10여 명이 함께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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