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휴 쇼핑 호조...'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판매 19% 증가

美 연휴 쇼핑 호조...'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판매 19% 증가

2017.11.25.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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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넷째 주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로 시작되는 미국의 연말 쇼핑 실적이 호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온라인 유통 분석업체 '어도비 애널리스틱스'는 미국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 오전까지 온라인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8.4%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주문이 급증하면서 전체 온라인 매출의 46%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됐고 데스크톱과 랩톱 컴퓨터를 이용한 주문은 각각 11%와 6% 감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에도 손님이 몰리면서 미국의 소비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CNBC 방송은 "고용 시장은 탄탄하고 주택가격은 점차 오르고 있으며 뉴욕 증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소비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고 진단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이어지는 연말 쇼핑 실적은 연간 판매량의 40%가량을 차지하며 미국 실물경제 성적표를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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