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키타 해안서 표류 추정 北 남성 8명 발견"

"日 아키타 해안서 표류 추정 北 남성 8명 발견"

2017.11.24. 오후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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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3일) 밤 11시 반쯤 일본 아키타현 유리혼조시 해안에서 표류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남성 8명과 부근에서 길이 20m의 목조선이 발견됐습니다.

일본 경찰은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한국어로 한 달 전 북한에서 출항했으며 오징어를 잡다 배가 고장 나 표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30~50대인 이들이 모두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 함께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이어 이들이 북한 공작원일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런 부분도 포함해 신중하게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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