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cm 곰 인형, 경매에서 '1억'에 낙찰된 사연

70cm 곰 인형, 경매에서 '1억'에 낙찰된 사연

2017.11.21. 오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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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cm 곰 인형, 경매에서 '1억'에 낙찰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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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인치(약 71cm)의 곰 인형이 영국 내 경매에서 80,300파운드(한화 약 1억 1,600만 원)에 낙찰됐다.

1억 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된 곰 인형은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과 프랑스 대표 명품브랜드 '루이뷔통'의 협업 작품. 최근 슈프림과 루이뷔통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이며 패션업계의 광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화제의 두 브랜드가 이번에 선보인 곰 인형은 단순 판매용은 아니었다.

70cm 곰 인형, 경매에서 '1억'에 낙찰된 사연

영국 공영 방송사인 BBC가 매년 주관하는 자선행사인 '퍼지 베어(Pudsey Bear)'를 위해 기부의 목적으로 특별히 제작된 것. 영국 유명 패션 에디터이자 스타일리스트인 케이티 그랜드가 기획에 참여하며 더욱 화제가 됐다.

데님으로 만들어져 온몸에 두 브랜드의 로고가 수놓아진 곰 인형 입찰에 참여한 이들은 총 186명.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 19일(현지 시각) 1억 원이 넘는 금액을 써낸 이가 최종 주인으로 결정됐다.

이번 경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영국 내 불우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e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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