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미얀마, 로힝야족 군사행동 중단해야"

유엔 "미얀마, 로힝야족 군사행동 중단해야"

2017.11.17. 오전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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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제3 위원회가 미얀마 당국에 로힝야족에 대한 군사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57개 이슬람 국가로 구성된 이슬람협력기구가 초안을 만든 이번 결의는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군의 과도한 무력사용을 매우 우려한다"면서 군사행동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또 로힝야족에 대한 구호 요원들의 접근을 허용하고 방글라데시 등으로 피난길에 오른 로힝야족의 안전한 귀환 보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결의는 135개국의 찬성으로 채택됐지만, 미얀마와 중국, 러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라오스, 베트남, 시리아 등 10개국은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이번 결의는 다음 달 열리는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다시 한 번 채택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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