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제1야당 강제 해산

캄보디아, 제1야당 강제 해산

2017.11.16. 오후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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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1야당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강제해산됐습니다.

캄보디아 대법원은 오늘 제1야당 캄보디아구국당이 외부세력과 결탁해 정부 전복을 꾀했다는 정부 주장을 받아들여 해산을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은 곧바로 효력을 발휘해 캄보디아구국당 소속 정치인 118명의 정치활동도 5년간 금지했습니다.

제1야당 강제해산은 32년째 권력을 쥐고 있는 훈센 총리의 집권 연장 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야권과 국제인권단체, 서방국가 등의 반발이 커지면서 캄보디아 정국의 긴장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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