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스모그 덮힌 파키스탄...교통사고 10명 이상 사망

[자막뉴스] 스모그 덮힌 파키스탄...교통사고 10명 이상 사망

2017.11.12. 오후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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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키스탄은 심한 스모그로 교통사고가 발생해 10명 이상이 숨지고 25명이 다쳤습니다.

주민들은 호흡기 질환 등에 시달리는 등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시 전체가 짙은 스모그에 휩싸여 있습니다.

짙은 스모그가 낀 데다가 도로 사정도 좋지 않아 자동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펀자브 지역에서는 지난 2주 동안 스모그로 교통사고가 발생해 1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25명이 부상 입었습니다.

열차는 대부분 출발과 도착이 지연됐습니다.

많은 주민들은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아흐마드 / 파키스탄 의사 : 눈과 코, 목 그리고 호흡기 관련 의료 문제가 있습니다. 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짙은 스모그가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땐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리아즈 / 파키스탄 기상학자 : 외출 땐 마스크를 착용하고 부득 외출할 상황이 아니라면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파키스탄 국민은 스모그로 많은 질환에 시달린다면서 정부가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라나 / 파키스탄 국민 : 정부가 환경 문제에 힘써야 스모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파키스탄 도시들의 대기 오염은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보다 4배나 높아 아주 심각한 수준입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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