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코알라, 캥거루 '귀' 절단하는 범죄 빈발, 당국 수사 나서

호주서 코알라, 캥거루 '귀' 절단하는 범죄 빈발, 당국 수사 나서

2017.11.11.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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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코알라, 캥거루 '귀' 절단하는 범죄 빈발, 당국 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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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에서 코알라와 캥거루의 귀와 몸 일부를 절단하는 범죄가 빈발하고 있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최근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코알라를 비롯해 캥거루와 왈라비 등 오스트레일리아를 대표하는 동물들이 잔혹한 범죄의 희생양이 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현지 시각)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 워넘불에서 귀가 잘린 채 발견된 코알라는 경찰들의 분노를 샀다. 이 사건을 두고 한 경찰관은 "최근 동물의 신체 일부를 훼손하는 역겨운 범죄가 빈번히 일어나며 골칫거리가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엔 빅토리아에서 캥거루를 죽여 의자에 묶어 놓고 의상을 입혀 놓은 엽기스러운 범죄도 발생한 바 있다.

경찰은 동물을 상대로 하는 범죄 발생이 계속해서 발생하자 "우리는 어떻게든 진실을 파헤칠 것"이라며 "그 누구도 동물을 이런 방식으로 학대할 수는 없다"며 수사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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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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