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스타 된 핼러윈 꼬마

전 세계 스타 된 핼러윈 꼬마

2017.11.01.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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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분장을 했는데, 정말 귀엽죠?

타이완에 사는 모모루란 이름의 어린이인데요.

파격적인 핼러윈 분장으로 전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됐습니다.

이 어린이는 지난해에도 이미 화제가 됐습니다.

바로 이 모습,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란 일본 만화영화 속의 '가오나시'란 귀신 분장을 했는데요.

핼러윈 파티가 열린 유치원에 이 모습으로 나타나 몇몇 친구들은 울음도 터뜨렸다고 합니다.

올해는 과연 작년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많은 사람의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 이번엔 이 분장으로 등장했습니다.

일본 공포영화 '데스노트' 속 악마인 '류크'로 변신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귀여웠습니다.

한 살 더 먹어서인지 아니면 작년에 한 번 겪어봐서인지, 친구들도 이번엔 울지 않았다고 합니다.

동생도 엄마를 졸랐는지 역시 핼러윈 분장을 하고 돌아다녔는데요.

이렇게 수준 높은 분장을 할 수 있다니 엄마의 솜씨도 대단하죠?

유치원에서도 파티를 할 만큼 핼러윈, 이제 전 세계적인 행사가 됐죠?

우리나라도 지난 주말 도심 곳곳에 각종 분장을 한 젊은이들로 북적였는데요.

이날 하루만큼은 특이한 분장으로 즐겁게 놀겠다는 게 젊은이들의 생각인가 하면, 피투성이 같은 자극적인 분장으로 길거리를 다니는 건 민폐 아니냐는 엇갈린 시선도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이름조차 생소했던 핼러윈 데이, 어느새 국내에서도 하나의 문화로 정착했습니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세대 간의 엇갈린 시각이 공존할 것 같은데요.

적정한 수위는 지키는 것이 모두가 즐거운 축제가 되는 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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