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일본의 평범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엽기 살인'

[자막뉴스] 일본의 평범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엽기 살인'

2017.11.01. 오전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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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나가와현의 한 아파트에서 머리 부분과 신체 일부가 남아 있는 시신 9구가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아이스박스와 물건 수납 박스 등 8개에 나뉘어 담겨 있었습니다.

시신 가운데 여성은 8명 남성이 1명입니다.

시신은 지난 23일 행방불명된 20대 여성의 행적을 추적하던 경찰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이 아파트 거주자인 27살 시라이시씨가 행방불명된 여성과 함께 부근 역에 있던 장면이 cctv에 찍힌 것을 확인하고 경찰이 이 아파트를 급습한 것입니다.

실종된 여성은 인터넷에 함께 자살해줄 사람을 찾고 있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거주자인 시라이시씨를 살인 혐의 등으로 체포했습니다.

시라이시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 안 욕실에서 시신을 훼손한 뒤 일부는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시라이시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최근 시라이시씨와 함께 무거워 보이는 아이스박스를 운반하던 남성 2명이 더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공범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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