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배 '필리핀 IS 수괴' 사살 확인

美 수배 '필리핀 IS 수괴' 사살 확인

2017.10.22.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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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을 납치하거나 살해해 미국 정부의 수배 대상에 오른 필리핀 무장반군 지도자가 사살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일간 마닐라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필리핀군이 남부 마라위 시에서 반군 지도자인 이스닐론 하필론을 사살한 뒤 미 연방수사국, FBI에 DNA 검사를 통한 신원 확인을 의뢰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IS에 충성을 맹세한 해당 무장단체가 미국인을 상대로 테러를 저지르자 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56억 원 정도의 현상금을 걸고 하필론을 추적해왔습니다.

필리핀 국방 장관은 반군에 인질로 잡혔다가 구조된 여성이 하필론 은신처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해 해당 여성이 현상금을 받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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