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때 DMZ 방문놓고 갑론을박"

"트럼프 방한때 DMZ 방문놓고 갑론을박"

2017.10.19.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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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7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무장지대, DMZ를 방문할지를 놓고 미 행정부 내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DMZ 방문 여부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가운데 백악관은 한국의 문재인 정부와 미 국무부로부터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문재인 대통령 참모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이 군사 대치를 촉발할 수 있는 오판 가능성을 높이거나, 의도하지 않은 다른 영향을 줄 것을 두려워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의도하지 않은 영향은 아시아 금융시장에 타격을 주는 것이나 평창 동계올림픽 계획에 지장을 받는 것이라고 지목했습니다.

백악관 내에서도 DMZ 방문이 가뜩이나 고조된 한반도 긴장에 더욱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우려와 트럼프 대통령 개인의 안전 문제가 걱정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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