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삼성·LG, 올해 최고의 세탁기"

美매체 "삼성·LG, 올해 최고의 세탁기"

2017.10.19. 오전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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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가 한국시간 오늘 밤 수입산 세탁기로 인한 자국산업 피해와 관련한 공청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미국의 소비자 전문매체들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최신 제품을 '올해 최고의 세탁기'로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 계열사인 상품추천 사이트 '더 스위트홈'은 지난 9일, LG전자의 'WM3770HWA' 모델을 최우수 상품으로 꼽았습니다.

또 저예산 최우수 제품에는 삼성전자 'WF42H5000AW' 모델을 올렸습니다.

유력 IT 매체인 시넷도 지난 8일 발표한 올해의 최고 세탁기에서 LG전자의 또 다른 모델을 최고 디자인 제품으로 선정했습니다.

소비자 전문매체인 '디지털 트렌드'는 지난 12일 발표한 최고의 세탁기에서 일렉트로룩스 제품을 최우수로 선정했고, 삼성전자의 '플렉스워시'는 최고 다기능 제품으로 꼽았습니다.

이에 따라 ITC가 삼성과 LG 세탁기에 대한 세이크가드, 긴급수입제한조치를 추진하는 것이 미국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납세자연맹'의 브랜든 아널드 부대표는 '워싱턴 이그재미너' 기고문에서 두 회사의 세탁기에 관세가 부과된다면 결국 소비자들이 더 비싼 가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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