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보기관 "北, SLBM 탑재 신형 잠수함 건조 중"

美정보기관 "北, SLBM 탑재 신형 잠수함 건조 중"

2017.10.19. 오전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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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탑재·운용할 수 있는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미국의 외교 전문매체 디플로매트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군 정보기관은 최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하고 감시를 계속해왔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정보기관 분석에 따르면 이 잠수함은 디젤과 전력이 동력원으로, 수중배수량이 2천t을 넘고 함폭이 11m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북한 해군이 나진급 프리깃함을 건조한 이후 가장 큰 크기의 군함이라고 디플로맷은 밝혔습니다.

미군 정보기관은 '신포-C'로 자체 명명한 이 잠수함이 현재 북한의 유일한 SLBM 운용 잠수함인 고래급 탄도미사일잠수함의 뒤를 이어 신형 SLBM을 탑재·운용하는 주력 잠수함이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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