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기 승객 끌어낸 보안요원 2명 해고

지난 4월 전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기내에서 승객을 질질 끌어낸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보안요원 2명이 해고됐습니다.

시카고 시의 조사 결과, 당시는 긴급상황도 아닌데 승객을 폭력적으로 끌어내고 그 행위를 은폐하려 한 것으로 드러나 이 같은 조치를 하게 됐다고 미 언론들이 밝혔습니다.

시카고 시는 이와 함께 당시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보안요원 2명에 대해서도 정직 처분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앞서 미 교통부는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유나이티드항공에는 아무런 징계를 내리지 않아 면죄부를 줬다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