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한쪽 팔 잃은 여성이 '핼리윈'을 즐기는 유쾌한 방법

사고로 한쪽 팔 잃은 여성이 '핼리윈'을 즐기는 유쾌한 방법

2017.10.18.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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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한쪽 팔 잃은 여성이 '핼리윈'을 즐기는 유쾌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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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한쪽 팔을 잃은 여성이 좌절하지 않고 유쾌하게 핼러윈을 즐기는 모습에 전 세계 네티즌들로부터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사는 20살의 로렌(Lauren). 그는 약 1년 전 모페드라 불리는 전동 자전거를 타다 한쪽 팔을 절단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빠른 속도로 달리다 모페드를 통제하지 못하고 중앙선과 충돌한 것. 젊은 나이에 신체 일부를 절단해야 하는 시련에도 그는 절대 좌절하지 않았다.

"사고가 저의 인생이나 마음을 지배하도록 놔둘 수 없었어요" 사고 이후 그는 자신의 모습을 SNS에 가감 없이 올리며 상처를 숨기지 않았다.

사고로 한쪽 팔 잃은 여성이 '핼리윈'을 즐기는 유쾌한 방법

특히 오는 10월 말 있을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한 분장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로렌은 붕대와 가짜 피로 다친 팔을 연출했고, 사진을 공개하자마자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다소 잔인할 수 있는 분장이지만 핼러윈을 유쾌하게 즐기고 상처에도 굴하지 않는 그의 모습에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진 것. 한 네티즌은 "내가 본 핼러윈 분장 중 가장 훌륭하다. 로렌은 핼러윈 분장 대회에 나간다면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 역시 "정말 대단하다. 사고에도 이런 태도를 가진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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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Instagram@duckuse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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