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재협상 기한 석달 연장...내년 1분기까지

나프타 재협상 기한 석달 연장...내년 1분기까지

2017.10.18. 오전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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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북미자유무역협정, 나프타 재협상 기한을 올 연말에서 내년 1분기까지로 3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 3개국 협상 대표는 워싱턴에서 가진 제4차 재협상 회의가 난항을 겪자 이같이 합의했다고 공동성명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세 나라는 지난 네 차례 협상에서 자동차와 항공기, 농업 등의 여러 분야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올해 말까지 재협상 타결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프타를 대표적인 '나쁜 협정'으로 지목하면서 폐기나 전면 개정을 요구해왔습니다.

나프타 재협상 기한 연장이 한미FTA 개정 협상에 미칠 영향은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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