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트럼프 '멍청이'로 부른 틸러슨 미래 살얼음판"

CNN "트럼프 '멍청이'로 부른 틸러슨 미래 살얼음판"

2017.10.18. 오전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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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멍청이'라고 부른 것으로 알려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미래가 점점 더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CNN 방송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CNN에 틸러슨 장관이 처한 상황을 "얼음이 계속 얇아지고 있으며 문제는 얼음이 언제 깨지는 것 이느냐"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복수의 공화당 소식통들은 틸러슨 장관이 내년 1월을 넘어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과 틸러슨 장관이 서로를 매우 싫어한다면서 틸러슨 장관이 지난 7월 안보 수뇌부 회의 직후 트럼프 대통령을 '멍청이' 로 부른 뒤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틸러슨 장관은 이틀 전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멍청이'라고 부른 사실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면서 국무장관직에 전념하겠다고 밝히면서 사퇴설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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