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족, 미얀마 탈출 다시 본격화

로힝야족, 미얀마 탈출 다시 본격화

2017.10.17. 오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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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주춤했던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의 미얀마 탈출이 다시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미얀마군과 로힝야족 반군의 유혈 충돌이 시작된 지난 8월 25일 이후 방글라데시로 도피한 난민 수가 58만2천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주말 집계된 난민 수보다 4만5천 명이 늘어난 것입니다.

그동안 파악되지 않았던 난민들이 추가 확인되면서 누적 난민 수가 급증했지만 난민들이 미얀마군의 협박과 식량 부족 때문에 국경 이탈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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