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美, 日에 FTA 협상 개시 요구"

日 언론 "美, 日에 FTA 협상 개시 요구"

2017.10.17.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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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일본에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 즉 FTA 협상 개시를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경제 관련 협의에서 미국 측이 FTA에 강한 관심을 표명하고 협상 개시를 사실상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펜스 부통령이 미일 FTA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포함해 미국 측이 공식적으로 FTA 협상 개시를 요구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FTA 협상과 관련해 일본은 농축산 분야에서 시장 개방을 요구받을 수 있어 신중한 자세라면서 협상이 바로 시작되지는 되지 않을 것이라는 외무성 간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NHK는 이번 경제 협의의 초점이 됐던 미일 FTA 문제는 양국의 입장 차이가 커 회의 뒤 발표한 공동문서에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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