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최대 미스터리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 수색 재개될 듯

항공 최대 미스터리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 수색 재개될 듯

2017.10.17. 오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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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최대 미스터리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 수색 재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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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역사상 최악의 미스터리로 꼽히는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 실종 사고에 대한 해저 수색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여 의문이 풀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지 언론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인도양 해저를 자비로 수색하겠다는 미국 해양탐사업체 오션 인피니티의 제안을 이번 주 안에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8월 초 실종 여객기 수색을 자비로 진행하되 동체를 발견할 경우 비용을 보전받겠다고 말레이시아 당국에 제안했습니다.

오션 인피니티는 깊이 6천m 심해까지 탐색 가능한 잠수정 6대를 동원해 추락 예상 구역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H370편은 2014년 3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인도양으로 기수를 돌린 뒤 실종됐습니다.

당시 여객기에는 중국인 154명을 비롯해 호주와 프랑스, 미국 등 14개 나라 국적 승객과 승무원 23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호주, 중국은 1억5천만 달러, 약 천695억 원을 들여 지난 3년간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실종기를 찾지 못한 채 올해 초 수색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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