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장관들 "이란 핵 합의 지켜라" 촉구

EU 외교장관들 "이란 핵 합의 지켜라" 촉구

2017.10.16. 오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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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 회원국의 외교 장관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합의에 '불인정'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미국 의회에 이란과의 핵 합의를 지켜낼 것을 촉구했습니다.

EU 외교 장관들은 현지 시각 16일 오전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EU 외교이사회에 참석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은 미국 의회가 이란과의 핵 합의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베트 쿤더스 네덜란드 외교장관은 이란 핵 합의는 세계안보와 관련된 것이라면서 "미 의회가 이것을 인식하고 올바른 결정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디디에 레인더스 벨기에 외교장관은 이란 핵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향후 북한과의 핵 협상에서 신뢰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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