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북핵 공격 대비 주민 행동 지침 마련

하와이, 북핵 공격 대비 주민 행동 지침 마련

2017.10.16. 오전 09: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 하와이 주 정부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핵 공격 위험성과 대피 요령 등을 담은 주민 행동 지침을 마련하고 산하 재난 당국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하와이 주 비상계획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의 핵 공격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무시할 수 없고, 현존하는 위험은 낮지만 공격에 취약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태평양 사령부 등이 북한 미사일 요격에 실패할 경우 20분 안에 하와이에 미사일이 떨어질 수 있고, 호놀룰루가 주 과녁이 될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와이는 미국에서 약 7천200㎞ 떨어져 있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 사거리보다는 거리가 멀지만, 북한이 대륙 간 탄도미사일, ICBM 화성-14형을 완성하면 사거리 안에 놓일 수 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