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와인스틴 컴퍼니' 매각설...성추문 후폭풍

美 '와인스틴 컴퍼니' 매각설...성추문 후폭풍

2017.10.15. 오전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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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으로 그가 동생과 공동설립한 '와인스틴 컴퍼니'가 매각설에 휩싸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와인스틴 컴퍼니 측이 매각이나 폐쇄를 검토하고 있으며 인수 의향이 있는 인사가 이 회사 이사진을 접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와인스틴 컴퍼니는 성추문에 휩싸인 하비를 해고한 뒤 공동설립자인 동생 밥을 주축으로 한 회사 경영 방안을 검토했지만 이 수습안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와인스틴 컴퍼니가 분할매각 될 것이며 최소한 투자회사 한 곳과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밥 와인스틴은 성명을 통해 매각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와인스틴 형제는 2005년 이 사회를 설립했으며 아카데미상 제조기로 불릴 정도로 한때 이름을 떨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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