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이 진단한 북한의 해킹 능력은?

美 언론이 진단한 북한의 해킹 능력은?

2017.10.14. 오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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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해킹 실력이 세계 7위권 이내라고 미국 언론이 진단했습니다.

인터넷 매체 '복스(vox)'는 북한이 다른 나라의 정보를 엉망으로 만들 수 있는 사이버 능력을 갖춘 7개국 중 하나라면서 북한과 함께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이란, 프랑스를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중 가장 경제 규모가 작은 북한이 뛰어난 사이버 능력을 갖춘 것은 북한 당국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경제 구조와 '사이버 해킹 절도'에서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기술정책국 윌리엄 카터 부국장은 북한이 가짜 지급 요청서를 스위스 은행 네트워크에 보낸 뒤 몇백만 달러를 방글라데시와 필리핀 등 북한 정부 관리 계좌가 있는 은행으로 이전해 출금하는 등 매우 고도의 사기를 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같은 사이버 해킹 절도 행위로 큰 돈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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