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만들어준 팬케이크 먹고 사망한 9살 소녀

아빠가 만들어준 팬케이크 먹고 사망한 9살 소녀

2017.10.13. 오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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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만들어준 팬케이크 먹고 사망한 9살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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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아버지가 만들어준 팬케이크를 먹고 9살 소녀가 숨졌다. 소녀가 처음 쓰러진 것은 지난 5월 25일(현지 시각).

평소 유제품 등 각종 알레르기로 고생했던 그는 아버지 만든 팬케이크를 먹은 직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가족들의 신고로 응급 구조대가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산소 부족으로 인한 뇌사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 끝내 눈을 감았다.

아빠가 만들어준 팬케이크 먹고 사망한 9살 소녀

콩, 달걀, 유제품 등에 대한 심한 알레르기와 천식을 앓고 있었던 소녀가 사망한 직접적인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

팬케이크에 유제품이 전혀 함유되지 않았기 때문에, 의료진은 블루베리 알레르기 혹은 팬케이크의 원재료 오염을 사망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소녀의 가족들은 알레르기에 oegks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연구재단 설립을 위한 모금 활동을 벌여 현재까지 약 14,000파운드(한화 약 2,100만 원)가량의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PA Rea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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