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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경일에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의 분리독립을 반대하는 시위대와 찬성하는 시위대가 충돌했습니다.
현지 시각 12일 카탈루냐 제1 도시 바르셀로나 도심에서 카탈루냐의 분리독립을 반대하는 시민 6만5천 명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시위대는 거리행진을 하던 도중 카탈루냐의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대와 마주치자 노상 카페의 의자와 병을 마구 던지면서 양쪽 간에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에서는 극우단체 관계자 200여 명이 모여 카탈루냐 깃발인 '에스텔라다'를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독립선포 절차를 중단하고 대화를 제의한 카탈루냐 측에 오는 16일까지 독립선포 여부를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한 상태입니다.
카탈루냐가 독립선포를 했다고 밝히면 스페인 정부는 헌법 155조를 발동해 카탈루냐의 자치권을 몰수할 방침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지 시각 12일 카탈루냐 제1 도시 바르셀로나 도심에서 카탈루냐의 분리독립을 반대하는 시민 6만5천 명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시위대는 거리행진을 하던 도중 카탈루냐의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대와 마주치자 노상 카페의 의자와 병을 마구 던지면서 양쪽 간에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에서는 극우단체 관계자 200여 명이 모여 카탈루냐 깃발인 '에스텔라다'를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독립선포 절차를 중단하고 대화를 제의한 카탈루냐 측에 오는 16일까지 독립선포 여부를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한 상태입니다.
카탈루냐가 독립선포를 했다고 밝히면 스페인 정부는 헌법 155조를 발동해 카탈루냐의 자치권을 몰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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