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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불법 몰카' 발견한 부부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불법 몰카' 발견한 부부
Posted : 2017-10-12 17:45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 숙소의 불법 촬영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미국 플로리다 주 롱보트 키 지역의 한 에어비앤비 숙소 침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 ABC 액션뉴스는 이 에어비앤비 숙소의 호스트 웨인 나트(Wayne Natt, 56)가 불법 몰래카메라를 설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인디에나 출신 데릭 스타니스(Derek Starnes)는 아내와 함께 문제의 숙소에 머물렀다.

그런데 스타니스의 눈에 들어온 것은 침실에 설치된 화재경보기였다. 그는 기술 분야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화재경보기에 뚫린 구멍이 조금 이상하다는 것을 쉽게 눈치챌 수 있었다.

스타니스가 화재경보기를 해체해 살펴보니 예상대로 몰래카메라가 감춰져 있었다. 그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불법 몰카' 발견한 부부

경찰 조사 결과 호스트 웨인의 컴퓨터와 하드, 노트북, SD 카드 등에는 그동안 이 숙소에 머물렀던 투숙객들을 촬영한 파일이 쌓여있었다.

현지 경찰은 "웨인 나트의 카메라에 촬영된 피해자, 지인들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웨인은 이곳에서 2년째 에어비앤비를 운영했으며, 이 숙소에는 이미 40건이 넘는 리뷰가 있어 피해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웨인은 체포된 뒤 경찰 조사에서 "스타니스 부부가 입실했을 때는 카메라가 꺼져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스타니스는 아내의 모습이 촬영된 모습을 공개하며 "내가 방 안에서 옷을 벗고 돌아다니는 장면도 찍혔다"고 반박했다.

앞서 일본 후쿠오카, 대만 등지에서도 에어비앤비 몰래카메라 피해가 속출한 바 있어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ABCactio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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