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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N팩트] 중국 , 북 합작기업 폐쇄...북한 식당도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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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9-29 11:35
앵커

중국이 북한 기업이나 개인이 중국 기업과 합작해 설립한 기업들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난 12일 유엔 안보리에서 통과된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을 위한 조치인데요.

북한 식당 등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 베이징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천 특파원!

중국이 북한 관련 기업들에 대한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죠?

기자

네, 중국 상무부와 공상총국이 어제 홈페이지에 공고문을 올려 북한 관련 기업들에 대해 폐쇄 통보를 했습니다.

지난 12일 유엔 안보리에서 통과된 대북 제재 결의 2375호에 따른 조치라고 중국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공고문을 보면 해당 기업은 결의안이 통과된 지난 12일부터 120일이 되기 전에 폐쇄 조치를 끝내야 합니다.

안보리 결의가 통과된 지난 12일부터 계산하면 내년 1월 9일까지는 문을 닫아야 하는 겁니다.

앵커

북한 관련 기업이 폐쇄 대상이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는 어떤 기업이 여기에 해당하나요?

기자

네, 북한 기업이나 개인이 중국 영토 안에서 중국 기업과 설립한 합자회사나 합작기업, 외자기업이 폐쇄 대상입니다.

또 중국 기업이 북한 또는 제3국에서 북한 기업이나 개인과 만든 기업도 문을 닫아야 합니다.

다만 안보리 북한제재위원회에서 예외 조항을 둔 비영리적, 비상업적인 공공인프라와 관련된 기업은 제외됐습니다.

앵커

이런 회사들이 중국에 많이 있나요?

기자

북한과 중국이 합작이나 합자 형태로 운영하는 회사의 숫자는 규모는 정확히 파악된 통계가 없습니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건 랴오닝성 선양에 있는 칠보산호텔 정도입니다.

이 호텔은 북한이 해외에 운영 중인 유일한 고급 호텔인데요.

북한이 전체 호텔 지분의 70%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30%는 중국의 단둥훙샹이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둥훙샹은 지난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협력한 혐의로 미국의 제재 리스트에 오른 회사입니다.

앵커

중국에서 운영되는 북한 식당들도 이번 조치에 해당하는 건가요?

기자

네, 중국에서 운영되는 북한 식당이 100여 개가 되는데요.

대부분 중국과 합자나 합작 형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폐쇄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식당은 대부분 자본 조달과 경영은 중국 측이 맡고 주방과 서빙은 북한 측이 맡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원래 북한 식당의 주 고객은 한국인들이었는데요.

지난해 1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한 뒤 한국인들이 발길을 끊으면서 영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버티다 못해 문을 닫은 식당도 여럿 나올 정도였는데요.

이번에 폐쇄 대상에 오르면서 북한 식당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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