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명 학자, '한반도 전쟁 대비론' 제기

中 유명 학자, '한반도 전쟁 대비론' 제기

2017.09.25.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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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명 학자, '한반도 전쟁 대비론'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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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저명한 한반도 전문가가 한반도의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비해 중국 정부가 비상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칭궈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원장은 호주의 '동아시아포럼'지에 중국이 미국·한국과 협력해 한반도 위기 시 비상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기고문을 실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자칭권 원장은 기고문에서 중국이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4대 과제로 북한 핵무기 처리와 대규모 난민 유입 대응, 북한 사회질서 회복, 북한 정권의 재편을 제시했습니다.

자 원장은 "중국 정부는 북한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이러한 견해를 멀리해왔지만, 최근의 사태 전개를 보면 중국은 미국, 한국과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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