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도 공유시대!... '꿈의 차'를 싼 가격에 탄다

슈퍼카도 공유시대!... '꿈의 차'를 싼 가격에 탄다

2017.09.24.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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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자동차광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설렐 텐데요.

하지만 너무 값이 비싸서 감히 탈 생각을 못 하죠!

그런데 중국에서 슈퍼카 공유자동차가 등장해 일반인들도 이 꿈의 자동차를 탈 수 있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이탈리아의 유명 슈퍼카 페라리입니다.

한 대 가격이 수억 원을 호가합니다.

페라리와 쌍벽을 이루는 람보르기니도 비슷한 가격.

너무 비싸서 일반인은 감히 살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적은 돈으로 슈퍼카를 탈 수 있게 됐습니다.

슈퍼카 공유자동차가 등장한 겁니다.

유명 슈퍼카는 물론 세계 최고급 승용차인 롤스로이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우밍제 / 슈퍼카 공유자동차 창업자 : 홍보 기간에 시간당 19.9위안이면 닛산의 GTR과 람보르기니, 페라리를 이용할 수 있고 49.9위안에 롤스로이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홍보 기간이 끝나면 300∼600위안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랴오닝성 선양에서는 BMW 100대가 공유차 시장에 투입됐습니다.

앱을 내려받고 보증금으로 우리 돈 17만 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1km에 1.5위안, 260원 정도로 택시보다 저렴합니다.

3만4천 원만 내면 온종일 이용도 가능합니다.

[선양 시민 : 내 차를 운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놀러 갈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용 후에는 선양 시내 1,400곳에 마련된 주차장에 세우면 됩니다.

업체는 고객이 늘어날 경우 1,500대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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