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1 지진에서 구조된 래트리버에 박수 보내는 사람들

규모 7.1 지진에서 구조된 래트리버에 박수 보내는 사람들

2017.09.22.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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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1 지진에서 구조된 래트리버에 박수 보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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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이하 현지 시각) 멕시코에서 규모 7.1 강진 현장에서 골든 래트리버 한 마리가 구조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강진 발생 하루 뒤인 20일 공개된 영상에는 폐허가 된 멕시코시티 알바로 오브래곤 지역에서 골든 래트리버가 구조되는 과정이 담겼다.

구조대원과 시민들은 힘을 합쳐 잔해 속에서 골든 래트리버를 들어 올렸다. 다행히 래트리버는 꽤 평온한 표정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이 과정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보던 수많은 사람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구조를 하던 한 남성은 고생했다는 의미로 래트리버의 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




강진 속에서 목숨을 잃을 뻔한 생명이 구조되는 뭉클한 순간이 담긴 이 영상은 전 세계 외신에 보도되며 감동을 줬다.

현재 이 래트리버가 지진으로 인해 상처를 입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지진은 지난 19일 오후 1시 15분쯤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km 떨어진 푸에블라주 산후안 라보소 지역에서 발생했다.

21일 현재까지 27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도 멕시코시티를 비롯해 지진이 강타한 지역에서 생존자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YouTube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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