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용호 "초강경 대응은 태평양서 역대급 수소탄 시험일 듯"

北 리용호 "초강경 대응은 태평양서 역대급 수소탄 시험일 듯"

2017.09.22. 오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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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김정은의 성명에 담긴 '초강경 대응'과 관련해, 태평양에서의 수소탄 시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현지 시각 어제 저녁 숙소인 맨해튼 시내 호텔 앞에서 김정은이 "트럼프의 막말과 관련해 역대급의 초강경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떤 조치가 될지는 국무위원장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아마 역대급 수소탄 지상 시험을 태평양상에서 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리 외무상의 발언은 동행한 통역사가 영어로 순차 번역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한국 시각으로 24일 새벽 뉴욕 현지에서 유엔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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