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동맹 방어해야 한다면 北 완전히 파괴할 것"

트럼프, "美·동맹 방어해야 한다면 北 완전히 파괴할 것"

2017.09.20. 오전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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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만 한다면 우리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미국은 준비돼 있고 의지와 능력도 있지만 이러한 것들이 필요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전 세계의 엄청난 인명을 희생시킬 수 있는 핵과 미사일을 무모하게 추구하고 있다며, 모든 나라가 힘을 합쳐 북한 정권이 적대 행위를 멈출 때까지 김정은을 고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김정은을 또다시 '로켓맨'이라고 지칭하고 김정은 스스로 자살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군사력을 쓰지 않아도 되기를 바란다며 미국이 군사 행동을 하지 않도록 북한이 이른바 '현명한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최근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와 관련해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동참해준 데 감사하지만 우리는 대북압박을 더 해야 한다"며 중국과 러시아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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