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北, SLBM 발사용 신형잠수함 개발 중"

日 언론 "北, SLBM 발사용 신형잠수함 개발 중"

2017.09.14.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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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의 발사관 2∼3기를 갖추고 장시간 잠행이 가능한 신형 잠수함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건조작업이 80%에 달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북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잠수함에 현재까지 발사된 적이 없는 신형 SLBM '북극성3'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이 개발 중인 신형 잠수함은 3천 톤급으로, 올해 안에 진수식을 하는 방향으로 건조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쿄신문은 신형 잠수함 건조가 완료되면 발사 징후 탐지가 어려운 SLBM의 실전배치 움직임이 본격화돼 핵 위협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도쿄신문은 북한이 현재 보유하는 SLBM 탑재 잠수함은 발사관이 1기밖에 없는 2천 톤급 신포형으로 수심이 얕은 장소에서 며칠 동안만 작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중거리탄도미사일인 '무수단' 발사 직후 군수 공업 담당 간부에게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이 되는 내년 9월 9일까지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도록 지시했다고 도쿄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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