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12개 주요 은행 직접 제재 추진

美, 中 12개 주요 은행 직접 제재 추진

2017.09.13.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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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가중하기 위해 중국을 직접 제재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이제 최대 압박을 가할 때"라면서 제재 대상에 포함되길 원하는 중국 기관들을 적시한 명단을 위원회 명의로 미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명단에는 중국 금융기관 중 1위인 공상은행을 비롯해 농업은행과 초상은행 등 모두 12곳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 현지 소식통은 하원 외교위원회가, 지난 2005년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였던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 BDA 은행에 대한 제재 방식을 재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2005년 미국 정부가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BDA를 '자금 세탁 우려 대상'으로 지정하자, 미 재무부의 조사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북한과 거래했던 대부분의 국가와 기업들이 거래를 끊는 효과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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