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방광에서 '타조알' 크기의 거대 결석 발견

60대 남성 방광에서 '타조알' 크기의 거대 결석 발견

2017.09.12.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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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 방광에서 '타조알' 크기의 거대 결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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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을 볼 때마다 통증을 느꼈던 남성의 방광에서 타조 알 크기의 돌이 발견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익명의 64세 남성은 소변을 볼 때 왼쪽 방광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병원을 찾아 X레이를 찍은 결과 방광에 거대한 크기의 방광석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작은 방광 결석은 집게로 제거할 수 있지만 그의 몸속에 있던 돌의 크기는 무려 가로 12cm, 세로 9.5cm, 높이 7.5cm에 달했다. 결국 남성은 외과 수술을 통해 결석을 제거했다.

성인에게 방광결석이 생기는 이유는 보통 전립샘 비대증으로 인해 소변이 배출되지 않고 많은 양이 방광 안에 정체되기 때문이다. 방광에 결석이 있으면 혈뇨와 배뇨통을 동반하고, 소변이 혼탁해지기도 한다.

남성의 몸에서 나온 방광 결석은 충격적일 정도로 거대하지만, 더한 경우도 있었다. 2003년, 브라질 상파울루에 사는 호세 데 카르트로 다 실바라는 남성은 몸에 1.9kg의 방광 결석을 그대로 내버려 뒀다가 결국 숨졌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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