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아들 옷차림 논란에 전 대통령 딸이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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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4.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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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들 옷차림 논란에 전 대통령 딸이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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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의 딸 첼시 클린턴에게 공개 감사를 했다. 미국 보수 언론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 옷차림을 지적하는 것에 반대한 힐러리 클린턴의 딸 첼시 클린턴의 지지에 보답한 것이다.

미국 보수 언론은 지난 21일 "트럼프의 막내아들 바론 트럼프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영화관에 갈 때나 입는 복장'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보수 언론은 바론 트럼프가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가 아니라 단정한 와이셔츠에 재킷을 입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 아들 옷차림 논란에 전 대통령 딸이 한 말

이런 주장에 힐러리 클린턴의 달 첼시 클린턴은 "바론은 아직 어린아이다. 어떤 아이도 옷차림으로 지적당해서는 안 된다. 그게 실생활이든 온라인에서든 말이다. 아이의 옷차림을 지적한 보수 언론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는 글을 썼다.

첼시 클린턴 역시 과거 아버지 빌 클린턴이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90년대에 미디어로부터 복장 지적을 당한 적 있어 바론의 편에 섰을 거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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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는 바론 트럼프를 두둔하는 글을 쓴 첼시 클린턴에게 "아이들이 각자 개성대로 살 수 있게 지지해주어서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어린이들에 대한 사이버 폭력을 멈추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어머니 힐러리 클린턴이 트럼프와 대선 후보로 격돌하면서 트럼프는 클린턴 가족에게 상처 주는 말들을 했지만, 첼시 클린턴은 트럼프의 다른 가족들에게는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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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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