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 팔아 2,300만 원', 재활용 회사 운영하는 7살 소년

'공병 팔아 2,300만 원', 재활용 회사 운영하는 7살 소년

2017.08.24. 오전 11: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공병 팔아 2,300만 원', 재활용 회사 운영하는 7살 소년
AD

"바다사자를 구합시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재활용 회사를 운영하는 7살 소년 CEO의 사연이 화제다. 재활용 캔과 병을 팔아 16,000 파운드(한화 약 2,300만 원)를 모은 이야기의 주인공은 라이언 히크먼(Ryan Hickman).

'공병 팔아 2,300만 원', 재활용 회사 운영하는 7살 소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사는 그는 3살 때부터 이웃과 친구들의 재활용품을 대신 모아왔다. 현재 그에게 재활용을 위탁한 고객만 40명. 지역 컨트리클럽을 비롯해 많은 이웃이 소년을 믿고 일을 맡기고 있다.

'공병 팔아 2,300만 원', 재활용 회사 운영하는 7살 소년

어린 나이에 사업을 하는 그는 "재활용품을 제대로 모으면 해양 오염을 줄여 바다사자를 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소리 높여 주장하기도 한다. 성공한 사업가이자 적극적인 환경운동가인 셈.

'공병 팔아 2,300만 원', 재활용 회사 운영하는 7살 소년

라이언의 어머니인 안드레아(Andrea)는 한 인터뷰에서 "아들은 사업에서도 열정적이지만 많은 사람이 환경보호에도 관심 두길 원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라이언은 '태평양 포유류 센터'에 1,000파운드(한화 약 144만 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그의 부모님은 라이언이 직접 번 돈을 대학 등록금으로 사용하길 바라지만, 꼬마 사업가의 꿈은 다른 곳에 있다. "저는 돈을 조금 더 아껴서 재활용 트럭을 살 거예요!"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Ryansrecycling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