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 국경 분쟁 속 잇단 '위력 시위'

중국-인도, 국경 분쟁 속 잇단 '위력 시위'

2017.08.21. 오후 5: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군과 인도군이 히말라야 접경지대에서 두 달 넘게 대치하며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양국이 대규모 군사훈련과 군 수뇌부의 국경 시찰과 병력 증강을 계속하며 위력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서부군구는 지난 18일 77집단군 소속 기갑부대 등 10여 개 부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했습니다.

중국군은 지난달에도 티베트 산악지역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한 데 이어 간쑤 성과 칭하이 성 사이에 있는 치롄산 일대에서도 실전에 대비한 훈련을 벌였습니다.

이에 맞서 인도는 비핀 라와트 육군참모총장이 최근에 중국군과 난투극을 볼인 북부 잠무-카슈미르 주 라다크 지역의 일선 부대를 순시하며 작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라와트 총장은 내일 중국 국경에 접한 초소들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국방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