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절벽에서 밀었던 남성의 근황

여자친구 절벽에서 밀었던 남성의 근황

2017.08.21.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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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절벽에서 밀었던 남성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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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총으로 쏜 뒤 절벽으로 밀어 살해한 남성이 여성이 죽기 직전 뒷모습을 사진에 담은 것이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시각으로 20일, 영국 언론은 여자친구를 살해한 로렌 버너가 징역 52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여자친구를 절벽으로 밀어 살해한 사건은 2015년 발생한 사건으로, 당시 버너는 여자친구와 앨라배마 주의 한 산으로 등산을 갔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버너는 경찰에 "여자친구와 동반 자살을 하기로 했다가 여자친구를 먼저 죽인 뒤 따라 죽으려다 실패했다"고 진술했다.

여자친구 절벽에서 밀었던 남성의 근황

그러나 이 사건은 동반자살이 아닌 버너의 살인사건으로 결정 났다. 경찰은 버너가 여자친구에게 계속 만나주지 않으면 자살하겠다는 협박을 해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버너는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연인이 아닌 친구 사이로 여행을 가자"고 제안해서 인적이 드문 산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했다.

피해자의 가족들은 "항상 밝은 아이가 동반 자살에 동의할 리 없다"는 입장이다. 버너는 교도소에서도 "내가 18살짜리 소녀를 죽였고, 내가 가질 수 없다면 다른 누구도 가질 수 없다"고 고백했다.

처음 사건이 발생했던 2015년에 버너는 청소년 범죄자로 분류되어 최대 3년형을 받는 것으로 결정되었다가 버너가 성년이 되는 12월에 기존의 3년 형을 번복해 52년형을 구형했고 7월 형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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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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