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축함, 상선과 또 충돌...10명 실종·5명 부상

美 구축함, 상선과 또 충돌...10명 실종·5명 부상

2017.08.21. 오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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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이지스함이 두 달 만에 또 상선과 충돌해 10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지 시각 오늘 새벽 5시 25분쯤 싱가포르 동쪽 말라카 해협에서 미 해군 미사일장착 구축함 '존 S. 매케인' 호가 라이베리아 선적의 유조선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수병 10명이 실종되고 5명이 다쳤으며, 사고 여파로 이지스함의 좌현 선미 부분이 부서졌다고 미 해군은 밝혔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싱가포르 병원에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미 해군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 함께 공동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17일에는 이지스 구축함 '피츠제럴드'가 일본 인근 해상에서 컨테이너 선박과 충돌해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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