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1~6월 北에 대한 석유수출 2배 증가"

"러, 1~6월 北에 대한 석유수출 2배 증가"

2017.08.21. 오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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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러시아 세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북한에 휘발유와 디젤 등 석유제품 24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8만 달러어치의 2배에 달한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경제면에서 북한을 지원하는 러시아의 입장이 다시 한 번 분명히 드러났다고 산케이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지난 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새로운 제재결의를 채택할 때도 러시아는 석유 관련 무역 제재는 하지 말 것을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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