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밀입국 시도 중미 이민자 126명 구조돼

美 밀입국 시도 중미 이민자 126명 구조돼

2017.08.21.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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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을 타고 미국으로 향하던 126명의 중미 출신 이민자를 멕시코 당국이 구조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이민청은 현지 시각으로 19일 베라크루스 주 알토 루세로 시의 무네코스 해변에서 중미 불법 이민자를 태우고 가던 트럭이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민청은 트럭을 운전하던 2명의 인신매매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해 연방검찰로 인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이민정책을 펼치면서 미국 국경에서 체포된 중미 이민자들이 급감했지만 트럭을 활용해 강과 사막을 건너는 방식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다 사망하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올해 7월 26일까지 미국 국경을 넘다 사고로 숨진 불법 이민자는 231명으로 지난해 195명보다 18%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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