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흉기 난동범은 모로코 10대...경찰, 테러로 가닥

핀란드 흉기 난동범은 모로코 10대...경찰, 테러로 가닥

2017.08.20. 오전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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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18일 핀란드 남부도시 투르쿠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범인은 모로코 국적의 10대 소년으로 확인됐습니다.

핀란드 경찰은 투르쿠 중심가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18세 모로코인을 체포해 테러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핀란드 경찰 고위 관계자는 IS가 이미 이런 방식의 공격을 선동해 왔다면서 이번 사건도 테러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서쪽으로 150km 떨어진 항구도시 투르쿠의 중심가에서 현지 시간 18일 오후 4시쯤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범인은 범행 현장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쏜 총에 허벅지를 맞고 붙잡혔으며, 경찰은 당일 밤 투르쿠 시내 아파트에서 5명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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