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 보이는데요?" 의사 오진으로 폐암 방치한 여성

"건강해 보이는데요?" 의사 오진으로 폐암 방치한 여성

2017.08.18.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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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 보이는데요?" 의사 오진으로 폐암 방치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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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에 건강해 보인다'는 의사의 말만 듣고 폐암을 방치한 여성의 사연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 첼트넘에 사는 비키 베네스(Vicky Veness).

헬스 개인 트레이너이자 매우 활동적인 그녀가 처음 병원을 방문한 것은 약 18개월 전. 직업 특성상 꾸준히 운동하며 흡연조차 하지 않았지만, 어딘가 이상 증상을 느껴 의사를 찾았다.

"건강해 보이는데요?" 의사 오진으로 폐암 방치한 여성

당시 의사는 그녀가 매우 건강해 보인다며, 가벼운 천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최초 진단 1년 6개월 뒤 그녀는 폐암 4기 판단을 받게 됐다. 30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건강해 보이는데요?" 의사 오진으로 폐암 방치한 여성

"암에 걸린다고 해서 필연적으로 아파 보이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더군요. 몸이 좋지 않아 의사를 만나게 되면 원하는 대답을 들을 때까지 무엇이든 질문해야 합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 이후 그녀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투병 근황과 함께 사람들에게 당부의 말 또한 함께 전하고 있다.

"감정적으로,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가 되겠지만 저는 제 삶을 절대 놓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그녀는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비키 베네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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